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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리베르탱고 선율에 물든다’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지안니와 빠스꽐레 듀오 내한 공연

이탈리아의 반도네온과 피아노 듀오인 빠스꽐레 스타파노(Pasquale Stafano)와 지안니 이오리오(Gianni Iorio)가 7월 한국을 찾는다.

‘7월 리베르탱고 선율에 물든다’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지안니와 빠스꽐레 듀오 내한 공연
반도네온연주자 지안니이오리오, 피아니스트 빠스꽐레 스타파노 (사진제공=문화기획단 무대공감)

두 아티스트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연, EBS TV 스페이스 공감, 해운대재즈페스티벌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한-이탈리아 간의 음악적 교류를 다시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1835년 독일에서 아코디언을 개량해 만든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의 탱고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는 악기다. 반도네온은 연주하기 어려워 ‘악마의 악기’라 불리지만, 그 소리는 매우 매혹적이다. 국내에는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가 작곡하고 연주한 ‘리베르탱고’,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유명한 ‘아디오스 노니노’ 등이 유명하다.

빠스꽐레 스타파노와 지안니 이오리오는 음악학교에서 처음 만나 오랜 시간 음악적 교류와 우정을 나눠 왔다. 그들은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탱고뿐만 아니라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지안니 이오리오는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반도네온에 심취해 연주를 시작했고, 유럽 음악 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반도네온 연주자 3인’에 선정될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빠스꽐레 스타파노는 여러 장르의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이달 11일 진해시를 시작으로 12일 부산, 13일 대전, 14일 서울 홍대 공연을 진행한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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