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2024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과 홍해의긴장 완화를 요청했다.
사우디 외교부 장관인 파이잘 빈 파르한 빈 압둘라(Faisal bin Farhan bin Abdullah) 왕자는 ‘불안한 세계의 치유’ 세션에서 “우리는 ‘가자지구가 고통 받으며 겪고 있는 위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며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부터 외친 휴전과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지역 내 평화가 이스라엘의 평화까지 포함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그것은 팔레스타인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평화를 통해서만 가능함”을 강조했다.
또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홍해에 대해 “홍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우선 긴장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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