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동물 한 마리당 최대 1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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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되는 입양비는 검진, 진료, 예방접종, 미용 등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다.
입양자가 결제 영수증을 센터로 제출하면 계좌로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올해 시는 250명에게 3천7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84명에게 2천839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 바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보호 중인 유기 동물에 대해선 입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용인에서는 828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구조돼 이 가운데 173마리는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고, 323마리는 새 주인에게 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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