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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린란드 관세’ 충격에 1%대 약세 출발…뉴욕 급락 여파

코스피, ‘그린란드 관세’ 충격에 1%대 약세 출발…뉴욕 급락 여파

21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로 1%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2포인트(0.74%) 내린 4849.63을 기록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1.57% 하락한 4808.94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400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5억원, 1236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HD현대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각각 3% 안팎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2% 넘게 밀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2포인트(1.76%) 내린 959.15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3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207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을 비롯해 주요 바이오 종목과 로봇·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80.4원에 개장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급락 영향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06%, 2.39%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단계적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유럽연합(EU)은 대미 보복 관세와 통상 위협 대응조치(ACI)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맞섰다. 프랑스산 와인·샴페인에 대한 고율 관세 가능성도 거론되며 시장 불안이 증폭됐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op_tier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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