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및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이 22일 오후 질 루비(Jill Hruby) 미국 에너지부 차관 겸 핵안보청장을 면담했다.
외교부는 23일 양측이 한미 원자력 분야의 협력과 한미 간 핵안보 분야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원자력 분야의 협력이 한미동맹의 중요축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한미 원자력협정 양측 간사 간 최근 협의 결과에 따라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사용후 핵연료 관리, 핵 비확산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협력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HLBC) 산하 핵안보 실무 그룹을 중심으로 한미 간 핵안보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동 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등 군축·비확산 체제 관련 위협 증가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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