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NBA 리거를 꿈꾸는 이현중 선수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입단 하루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중이 입단한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이현중과 데이비슨대 동문인 NBA MVP 출신 스테픈 커리가 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구단이다.
등번호 28번을 단 이현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틴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총 19분간 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락을 기록하며2022 NBA 드래프트 직전 당한 발등뼈 부상 이후 복귀 첫 공식경기를 치렀다.
이 날 이현중은 팀에 합류한지 하루만에 출장했음에도 컷인과 3점 오픈찬스에서 볼을 요구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2쿼터 교체되기 전 속공 3점슛을 넣으며 슈터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수비에서 팀수비는 나쁘지 않았으나 대인수비에서 연속으로 실점하며 약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만큼 컨디션이 100%는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팀원과 호흡을 맞추며 팀 시스템에 적응한 뒤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21일 구단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이현중은 데뷔전을 시작으로 남은 2022-2023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