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중국 국빈 방문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청와대는 30일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의 국빈 방중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1월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시 주석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6~7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번 정상회담은 두 달여 만에 다시 성사되는 한중 정상 간 만남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달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을 것”이라며 “공급망 안정, 투자 확대, 디지털 경제 협력, 초국가 범죄 대응, 환경 분야 등 국민 삶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일정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2026년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설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벤처·스타트업 분야에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제 일정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대중 외교의 신호탄이자, 한중 관계 정상화 및 실용 협력 강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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