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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9대, KADIZ 진입 후 이탈…합참 “영공 침범은 없어”

중·러 군용기 9대, KADIZ 진입 후 이탈…합참 “영공 침범은 없어”
진영승 합참의장이 10월 17일 오전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공조통화를 실시하고 있다. 2025.10.17. (사진제공=합동참모본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9일 오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잇따라 들어와 우리 공군이 대응 출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러시아 군용기 7대와 중국 군용기 2대가 동해와 남해 상공의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사전에 비행 동향을 포착하고 전투기를 즉각 투입해 필요한 전술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비행이 중·러 연합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비슷한 경로로 KADIZ에 들어왔다가 이탈한 바 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영공 진입 전 타국 군용기의 접근 의도를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각국이 독자적으로 설정하는 구역으로, 국제법상 영공과는 구분된다. 법적 주권이 미치지는 않지만 외국 군용기에는 사전 통보 및 비행계획 제출이 관례로 자리 잡아 있다.

top_tier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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