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전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이 어떤 이유로 교사를 폭행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교사가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지난 22일 새벽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교내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후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aileyyang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