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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 검찰 송치

자치경찰 소환조사서 혐의 인정

‘문재인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 검찰 송치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문다혜 씨, 경찰 조사 출석 (사진제공=연합뉴스)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문씨를 1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최근 2년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본인 소유 단독주택을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공유숙박업소(에어비앤비)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문씨는 지난 11일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된 자치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은 에어비앤비 리뷰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시는 문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 씨 소유 제주 단독주택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제주자치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19일 오전 촬영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문다혜 씨 소유의 단독주택 모습. 2024.10.19 (사진제공=연합뉴스)

haileyyang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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