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생활/건강
  • 부산에 뉴진스님이 떴다!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8일 개막

부산에 뉴진스님이 떴다!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8일 개막

8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공식 개막식 진행

‘불심(佛心)의 도시’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지난 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부산에 뉴진스님이 떴다!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8일 개막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불경 DJ 파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사진제공=부산국제불교박람회)

대한불교조계종이 지난 4월에 주최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힙한 불교를 선보이며 MZ세대가 불교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숙하게만 보여 젊은 세대가 거리감을 느꼈던 불교가 대중친화적인 행보를 시작한 계기이기도 하다. 당시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의 급증으로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불·법·승의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三歸依)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개회식에는 불교신문·BBS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 스님의 개회사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치사와 함께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 국회 정각회 이헌승 회장의 축사 등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각계각층의 성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불교신문·BBS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 서울의 뜨거웠던 열기를 이어받아 부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재밌는 불교 2탄이라는 콘셉트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며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부산이 새로운 한국 전통 불교문화의 성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부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를 향한 열기를 한층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고 활력 있는 새로운 불교의 모습을 통해 선(禪) 명상의 대중화도 알찬 결실을 맺을 것이다”라고 치사를 말했다.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축하공연 ‘비텐스(기안 스님, 지안 스님, 범준 스님)’ (사진제공=부산국제불교박람회)

이날 개막식에는 ‘재밌는 불교’라는 콘셉트에 맞게 조계종 총무원 사서국장 구산 스님을 비롯해 광우, 고금, 송산, 준한 스님과 도국, 지안, 범준, 기원, 반야 스님 등 10명으로 이뤄진 선(禪)명상 프로젝트 그룹 ‘비텐스’가 축하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어 불교계의 디바 ‘관서현보살(가수 서현진)’의 찬불가 무대와 함께 이번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 공식 홍보대사이자 ‘힙(hip)한 불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EDM 디제잉 파티가 이어지며 박람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키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텐츠 중심의 불교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과 ‘명상 체험존’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챗GPT 기술을 활용, 참여자의 고민에 대해 불교경전 기반의 해결책을 얻어갈 수 있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고민상담소’와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이자 마음을 치유하는 수행인 선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마음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2024 국제선명상 대회 미리보기’, ‘사유의 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jinsnow@gmail.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