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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웡파타나낏, 태권도 여자 49kg급 금메달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27)이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 궈칭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웡파타나낏은 이번 금메달로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해 조국인 태국이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자랑하게 만들었다.

태국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웡파타나낏, 태권도 여자 49kg급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이룩한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니팍은 태국의 국민 영웅이다. 그녀는 2015년 세계 태권도 챔피언십 46kg급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9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 역사상 첫 태권도 금메달을 가져다줌으로써 국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파니팍이 딴 금메달은 도쿄 올림픽에서 태국이 얻은 유일한 금메달이기도 하다.

이번 파리에서 금메달을 땀으로써 파니팍은 태국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2연패의 주인공은 물론 3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메달 레이스는 파리를 기점으로 끝이 되었다. 파니팍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금메달을 조국인 태국에 가져올 수 있어 너무 흥분된다”면서도 “발목과 고관절 부상 등에 시달리고 있어 은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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