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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상반기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으로 첫 2조원 돌파

2분기 매출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 기록으로 최대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1038억원, 영업이익도 65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67억원, 영업이익은 2106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이래 첫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4797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5억원, 735억원 증가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의 램프업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8102억원, 영업이익은 329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0억원, 751억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도 급상승했다. 바이오에피스는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07억원, 2172억원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7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약 반년 만에 올해 누적 수주 금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2011년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4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을 착공해 현재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설계됐으며,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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