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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법무부, 마약사범 재활 과정 정식 운영

19일 법무부는 마약류 사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재활로 재범을 근절하기 위해, 회복단계별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 시범운영 기관인 화성직업훈련교도소와 부산교도소에서 재활 의지가 높은 마약류 수형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을 시범운영하였다. 교정시설 수용 중 치료·재활을 통해 마약류 중독에서 회복시키고, 출소 후 사회재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젠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법무부, 마약사범 재활 과정 정식 운영
(사진=픽사베이)

‘마약류 회복이음’ 과정은 치료공동체 개념을 적용한 마약재활거실 자조집단 운영, 회복동기 강화상담, 출소 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사전등록 등 마약사범이 출소 후 재활의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돕는다.

회복이음 과정은 시범운영 결과 마약을 끊고자 하는 동기를 높여주고 마약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무부는 이러한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대전지방교정청과 광주지방교정청 산하에 각 한 개의 교정시설을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로 추가 지정하여 전담교정시설을 4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활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출소 후 사회재활과의 연계가 부족하였다”며,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의 확대 운영과 ‘마약류 회복이음’과정을 통해 회복을 촉진하고 출소 후 지속적인 재활을 이어갈 수 있게 연계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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