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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일본 나라현 출국…오늘 오후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 일본 나라현 출국…오늘 오후 한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달아 갖고,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로, 이곳에서 일본 총리와 외국 정상 간 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조세이(朝鮮人) 탄광 문제 등 과거사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인도적 차원의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야마구치현 해저 탄광으로, 1942년 수몰 사고 당시 조선인 노동자 136명이 숨진 장소다.

이와 함께 한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와 후쿠시마현 등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반도 정세와 중·일 갈등 등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4일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나라현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호류지를 방문하는 등 친교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 동포 간담회를 마치고 귀국할 계획이다.

top_tier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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