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제3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2명, 은메달 2명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적은 최근 5년간 참가 대회 중 최고 좋은 결과이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76개국 295명의 과학 영재가 참가했다. 이들 중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석진주(경남과고3), 차무겸(경기과고3) 학생이 금메달을, 권민찬(부산과고3), 신믿음(서울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생물계통분류학 등 생명과학의 최신 연구 동향을 반영하여 생명과학 전반의 지식과 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제3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이끈 김재근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생물올림피아드 위원장은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리 한국대표단 학생들이 그동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인 생명과학 인재들과 즐겁게 교류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이후 청소년물리토너먼트(7.1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수학올림피아드(7.11.~22., 영국 바스)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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