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메인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조약·협정 12건·MOU 34건 체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조약·협정 12건·MOU 34건 체결

아프리카 국가와 첫 다자회의…48개국·4개 국제기구 참석
尹대통령 25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정상 차원 네트워크 구축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조약·협정 12건·MOU 34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 간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이 체결됐다고 4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이 체결됐고, 경제동반자협정(EPA) 2건에 대한 협상 개시 선언이 이뤄졌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 성과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이자,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개최한 첫 다자 정상회의다.

대통령실은 “한-아프리카 대화의 수준을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정상 차원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아프리카 54개국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GDP 3조4천억 달러, 인구 14억의 거대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대통령실은 “공급망 확보와 우리 기업의 진출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쿠데타 등 정치적 이유로 초청이 불가능한 6개국을 제외하고 정상회의 참석이 가능한 아프리카 국가 48개국 모두가 초청에 응했다. 이 가운데 25개국에서는 국왕·대통령 등 국가원수가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들 모두와 양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본행사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jinsnow@gmail.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