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근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도 5·18을 폄훼하거나 희화화하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참으로 가슴 아프다”며 “가족을 잃고 자식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결코 그런 행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직도 상처가 남아 있는 역사를 조롱하거나 정치적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 직후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을 계기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치권을 포함한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보다는 화합과 소통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민주당 역시 그동안 갈등의 모습이 없었던 것은 아닌 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배재고 야구부에 내려진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별도로 논의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차별과 혐오 표현, 역사 왜곡이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제22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더 이상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이 남은 7개 상임위원장직을 계속 거부한다면 민주당이 맡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