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의 규제 조치를 문제 삼아 미국 정부에 조사와 대응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쿠팡의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의사나 입장과 관련이 없다”며 “쿠팡은 그동안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해왔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투자사인 그린옥스 캐피털과 알티미터 캐피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에 청원을 제기해 “한국 정부가 한국 및 중국의 대기업 경쟁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을 표적으로 삼아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투자사는 미국 정부에 공식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 정부를 상대로 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쿠팡은 투자사들의 법적·외교적 대응 움직임과 선을 긋고, 자사는 국내 법과 제도에 따라 정상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쿠팡 측은 “정부의 조사나 절차에 대해 투명하게 협조해 왔으며, 향후에도 동일한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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