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News
  • 與 “김병기 탄원서, 김현지 실장이 수령한 사실은 확인”

與 “김병기 탄원서, 김현지 실장이 수령한 사실은 확인”

與 “김병기 탄원서, 김현지 실장이 수령한 사실은 확인”
김현지 제1부속실장 (사진제공=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기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된 탄원서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전달받은 사실까지는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현지 실장이 2023년 12월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김병기 의원 관련 투서를 전달받아 당시 당 대표실에 전달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다만 “그 이후 해당 투서가 어떻게 처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당 대표실에 투서가 접수될 경우 통상적으로는 윤리감찰단에 넘기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탄원서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를 지냈던 이수진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 구의원 A·B씨가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 측에 각각 1000만 원과 2000만 원을 전달했다가 수개월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자금은 공천을 전제로 한 불법 정치자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당 지도부에 알리기 위해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의원실에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주장해왔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탄원서는 자신의 보좌관을 통해 이재명 의원실에 전달됐으며, 이를 수령한 인물이 당시 이재명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김현지 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조치 없이 사건이 무마됐고, 본인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되는 불이익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당선됐으나,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은 현재 탄원서의 전달 경위와 이후 처리 과정에 대해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 중이다.

top_tier_1@naver.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