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그룹 ‘애즈원’ 멤버 이민(46·본명 이민영)이 세상을 떠났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사망한 사실이 맞다”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나친 추측은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이민은 전날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민은 최근까지 애즈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5월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 6년 만에 음악 방송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엔 새 싱글 ‘축하해 생일’도 발매했다.
1978년생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1999년 애즈원 1집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데뷔했다. 애즈원은 팝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창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너만은 모르길’,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미스터 아조’(Mr. A-Jo)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이민은 2013년 11월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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