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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체코원전 실패’ 저주만…훼방 놓지 않길”

민주당·조국혁신당 “전면 재검토” 주장에

“민주당 5년 동안 원전 수주 ‘0’” 직격

與 “민주당, ‘체코원전 실패’ 저주만…훼방 놓지 않길”
최고위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9.19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원전 수출 추진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응원은커녕 저주만 연일 퍼붓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한동훈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며”민주당은 대한민국 체코 원전 수주가 망하길 바라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집권 5년간 해외원전 수주 성과는 ‘0’이었다”며 “수주할 뻔한 적은 있었는데, 2017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영국 원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치고 외국에 나가서는 우리 원전이 안전하다며 사달라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체코 원전 수출을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키고 국제경쟁력을 회복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평가하며 “민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훼방은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은 미국 정부가 지식재산권을 무기로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최종 계약까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나라가 덤핑가격을 제시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트리고 있지만, 그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악의적 흠집 내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체코 방문은 원전에 관한 동맹, 에너지 동맹을 위한 것”이라며 “체코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 대한민국 원전 기술을 전파하고, 대한민국 국익을 드높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uha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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