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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사의 끝은 판문점’ KFN, ‘역전다방’ JSA에서 촬영했다

국내 최고의 전쟁사 전문 프로그램인 KFN ‘역전다방’이 ‘정전회담’ 편을 끝으로 10개월 간 다루었던 ‘6·25 전쟁’ 대장정을 마친다.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KFN TV의 ‘역전다방’은 국내 최고의 전쟁사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굵직한 전쟁과 관련한 내용을 심도 있는 고증을 통해 풀어나가는 전쟁사 전문 큐레이션 프로그램이다. MC 허준이 균형 잡힌 진행을 이끄는 가운데 민간 최고의 전쟁사 전문가로 꼽히는 채승병 카이스트 물리학박사와 군을 대표하는 심호섭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이세환 무기전문기자가 방송을 이끌고 있다.

‘6·25 전쟁사의 끝은 판문점’ KFN, ‘역전다방’ JSA에서 촬영했다
‘JSA 경비대대에서 야외 녹화중인 역전다방’ 왼쪽부터 이세환 무기전문기자, 채승병물리학박사, MC허준, 특별게스트 김보영박사,
심호섭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사진제공=국방홍보원)

국방홍보원은 ‘역전다방’에서 장장 10개월에 걸친 6·25 전쟁사의 마무리를 실제 정전회담이 이루어 졌던 판문점에 위치한 JSA(Joint Security Area) 연병장에서 촬영했다. JSA가 위치한 ‘판문점’은 지난 1953년 7월 27일, 3년 1개월의 6·25전쟁을 정전회담으로 마무리 한 곳으로, 현재까지도 세계 유일 분단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 최전선이다.

이번 ‘정전회담 in 판문점’ 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25년간 정전회담을 연구해 온 서울대학교 규장각 선임연구원 김보영 박사가 출연했다. 김 박사는 왜 3년여의 전쟁이 종전이 아닌 정전이 되었는지, 왜 정전회담의 장소가 개성에서 판문점으로 옮겨졌는지, 정전회담 최대 난제였던 포로송환 문제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되었는지 등을 깊이 있게 설명했다.

KFN 역전다방은 그간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 북진과 후퇴, 지평리 전투 등 6·25전쟁의 주요 전사들과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해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민통선인 통일대교 앞에서 역전다방 오프닝 촬영중’ 왼쪽부터 채승병 카이스트 물리학박사, MC허준, 심호섭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이세환 무기전문기자 (사진제공=국방홍보원)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세계적인 경제·군사 강국으로 거듭나기까지 호국영웅들의 크나큰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전쟁이 남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6·25 전쟁 특집을 기획했다”고 전하며, “판문점에 위치한 JSA 대대에서 정전회담 당시의 분위기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역전다방은 길었던 6·25 전쟁사 대기획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는 다시 세계 전쟁사로 시선을 돌려 전쟁사 마니아들이 환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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