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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사랑의 ‘왕진버스’는 기본, ‘지키미(米) 밥차’는 덤

농식품부, ‘왕진버스’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 식사 제공

우리 농산물로만 구성된 ‘지키미(米) 밥차’ 운영으로 감사 인사

여기 저기 아파도 먼 병원길에 참고 마는 의료 사각지대를 찾은 ‘왕진버스’. 지난달 21일 ‘왕진버스’가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을 찾아 농촌주민들의 아픈 곳을 보살펴주었다.

‘왕진버스’는 이번 정부가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벌이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농촌 지역은 높은 고령화율과 유병률에 비해 인구 감소로 인한 병원 수 감소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틈을 매우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정기적으로 현장을 찾는 것이다.

농촌지역 사랑의 ‘왕진버스’는 기본, ‘지키미(米) 밥차’는 덤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중인 ‘왕진버스’가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을 찾아 농촌지역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유튜브)

농촌 지역 의료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곳은 농림축산식품부이다. 농식품부에선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 거주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년간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 봉사를 진행한 조충환 예수병원 진료처장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마침 좋은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에 도움을 주는 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단순히 감사장 하나로 끝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촌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 도움을 주는 단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농촌-지키미(米) 밥차’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중인 ‘왕진버스’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지키미(米) 밥차’를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유튜브)

남원 현장을 찾은 ‘지키미(米) 밥차’는 진료에 지친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한 숨 돌리며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기게 해주었다. 즉석에서 만든 제육볶음과 바로 튀긴 치킨너겟, 바로 버무린 잡채와 각종 나물류는 현장을 즐겁게 했다.

농식품부 전한영 대변인은 “농촌에서 농업인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과 국민을 잇는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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