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경제
  • ‘아빠 차 No.1 그랜저’ 2025 연식변경 모델 출시

‘아빠 차 No.1 그랜저’ 2025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11만3047대가 판매돼 베스트 셀링카로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준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인 그랜저는 1986년 첫 출시 후, 현재 7세대 모델이 전통을 계승 중이다.

2022년 첫 출시된 7세대 그랜저는 준대형 고급 세단에 걸맞은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형제차인 기아 K8과 비교해 거의 2배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연간 10만대 이상이 출고되는 중이다.

‘아빠 차 No.1 그랜저’ 2025 연식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5일 새롭게 출시한 ‘2025 그랜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 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함으로써 기존 차로 유지 보조 기능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시킨 주행 편의 기능이다.

이어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 제어기까지 확대해 차량이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2025 그랜저는 새로운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가격 인상 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판매가 99만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 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사양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원 인상에 그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2025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이 사양에 따라 3768~4721만원, 가솔린 3.5 모델이 4015~4968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291~5244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사양 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며, “4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