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짜파게티 40주년을 기념해 4월 29일 선보인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이 출시 한 달여 만에 700만봉이 판매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5월까지 출시된 국내 라면 신제품 약 30종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짜파게티는 국내 라면류 중 판매 금액 기준으로 2위다.
공사에 따르면 2023년 농심 신라면이 3천836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농심 짜파게티가 2천13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오뚜기 진라면이 2천92억원, 불닭볶음면이 1천472억원의 순이었다.
농심은 짜파게티 더블랙의 인기 비결로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 갓 볶은 간짜장 맛을 살린 진한 풍미의 조화를 꼽고 있다. 또한 기존 올리브짜파게티 대비 낮은 칼로리와 1봉지당 칼슘 일일 권장량의 37%를 담은 고칼슘 제품으로 짜파게티 매니아들은 물론 영양을 고려하는 소비자들까지 구매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짜파게티의 새로운 변화에 소비자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가진 짜파게티 더블랙의 매력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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