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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업, ‘바비인형’ 마텔과 손 잡았다

마텔의 모든 브랜드 국내 유통 계약 체결

국내 대표 완구 콘텐츠 기업 영실업이 세계적인 완구 기업인 마텔(MATTEL)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실업은 오는 10월부터 마텔의 광범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관리할 계획이다. 영실업은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마텔과의 기념비적인 파트너십으로 완구 콘텐츠 시장 내 다양한 어린이 및 가족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시장 지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실업, ‘바비인형’ 마텔과 손 잡았다

194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설립된 마텔은 ‘다양한 세대가 어린 시절의 경이로움을 탐험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미션 하에 상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마텔은 한국 어린이 및 가족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더욱 활발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영실업과 새로운 유통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영실업이 마텔과의 파트너십 체결에 성공한 데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완구 및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영업, 마케팅 등 경쟁력을 갖춘 것이 주효했다. 영실업이 지난 40년 이상 한국 완구 및 콘텐츠 산업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마텔이 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실업을 새로운 국내 유통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평가다.

영실업은 마텔의 대표 제품인 세계 미니카 매출 1위 ‘핫휠(Hot Wheels)’, 세계 소녀들을 유혹하는 ‘바비(Barbie)’ 인형, 국민육아템으로 자리 잡은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 ‘메가블록(Mega Bloks)’, 유아용 장난감 기차 ‘토마스와 친구들(Thomas & Friends)’ 등 전 제품을 다룰 예정이다.

영실업 관계자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마텔의 브랜드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의 어린이 및 가족 고객들이 다양한 마텔 브랜드를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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