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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덕후 대잔치 열린다…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는 ‘소중한 우리 친구, 곤충! 지구에서 함께 살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며, 곤충산업 종사자와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관심을 끈다.

곤충 덕후 대잔치 열린다…SETEC에서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 곤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Unsplash)

행사 기간에 주제관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과 곤충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진로 상담 및 곤충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팽이 모양으로 조성된 주제관에서는 각 시도 보호종 및 멸종위기종과 관찰종 등 총 33종의 곤충을 전시한다.

왕노래기 만져보기, 사마귀 조련, 장수풍뎅이 낚시 등 16가지 곤충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곤충 연구자들이 들려주는 진로 상담’이 열릴 계획이다. 상담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첫날인 6월 7일 14시부터 현장 접수하면 된다. 이번 상담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자를 비롯해 5명의 곤충학자가 참여해 곤충학 관련 직업과 해당 분야 진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변영웅 과장은 “곤충경진대회는 곤충이 환경, 생태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가 아이들이 간직한 미래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미래 곤충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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