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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K-찐(진짜) 팬들이 온다’ 문체부, 선발된 해외 32개팀 초청 행사

이달 20일 한국 전역이 진정한 K-컬쳐 매니아들로 들썩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진짜 팬’ 32개 팀, 50명 내외를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에 초청해 케이-컬처와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

‘코리아 인바이트유(KOREA invites U)’는 케이팝과 드라마, 스포츠, 한국어, 전통문화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을 좋아하거나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해외 거주 외국인을 한국에 4박 5일 일정으로 초청하는 행사이다.

‘전 세계 K-찐(진짜) 팬들이 온다’ 문체부, 선발된 해외 32개팀 초청 행사
작년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행사에서 한류팬들이 K팝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참가자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참가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사연을 응모한 결과, 총 185개국 사연 77,224건이 접수되어 한국 문화와 방한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총 4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태권도에 푹 빠져 개인적인 시련을 극복한 사연, K-드라마와 문화, 역사, 언어에 두루 관심이 높아 늦깎이로 한국학과 대학생이 된 사연 등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방한을 희망하는 사연자들을 초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초청이 확정된 외국인들은 서울, 부산, 전주 등에서 케이-컬처, 지역 여행, 웰니스 등 사연 맞춤형 관광이 지원된다.

이달 20일에 입국한 참가자들은 5월 21일부터 한국관광을 시작한다.

5월 21일에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삼청각에서 열리는 교류회와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환영 행사에서는 한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전통문화, 지역, 음악 등 한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퀴즈를 풀며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아간다.

이들에게는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K-팝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서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 강습을 진행하고 교촌필방에서 한국 치맥도 맛본다.

22일과 23일에는 참가자들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해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을 서울과 부산, 전주에서 케이-컬처와 웰니스, 지역 여행 등 한국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긴다. 특히 이번 행사의 모든 일정은 방송프로그램으로 특별 제작돼 케이비에스(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K-팝과 드라마, 스포츠, 전통문화, 한국어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주제와 사연을 가지고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직접 체험해보고, 앞으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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