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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통관, 손 안에서 쉽고 편하게’ 관세청, 모바일 통관 시범운영 점검

관세청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의 일환으로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검사계획부터 신고서 처리까지 수입검사 전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수입검사 체계’를 마련 중이다.

이에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은 지난 8일 수원세관을 방문해 지난달 20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수입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수입 통관, 손 안에서 쉽고 편하게’ 관세청, 모바일 통관 시범운영 점검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왼쪽 세번째)이 8일 수원세관을 방문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수입 검사’ 현장 점검 전 관련내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세청)

그동안 세관 검사자는 현품과 수입신고 내용을 대조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민원인으로부터 종이로 제출받았으나, 앞으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받아 수입검사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이 더 이상 종이 서류를 들고 세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되어 세관 방문 비용, 서류 출력 비용 등 관세청 추산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현재는 세관 검사자가 수입검사를 완료한 후 사무실에 복귀하여 검사 결과를 등록하고 수입신고를 수리하고 있어, 한 번에 여러 보세창고를 들리면서 수입신고 건들을 검사하면 수입검사 후 수입신고서를 처리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원스탑(One-Stop) 모바일 검사체계가 완성되면 검사 현장에서 수입검사를 마치는 즉시 수입신고서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수입검사 건의 통관소요시간이 최소 일 1~2시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통관 물량을 고려하면 연간 약 40만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집계 된다.

관세청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여 향후 확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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