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댄스 챌린지 및 황금송어 잡기 등 이벤트 풍성
이정구 낚시 교실, 평창축제 사진 전시회와 공연 개최
19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최기성)에 따르면 제15회 평창송어축제의 입장객 수가 18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12월 29일 평창군 진부 오대천 일원에 개막한 후 1월 17일까지 집계된 결과로 매일 평균 1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아온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축제가 끝나는 28일까지는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진짜 겨울’을 주제로 송어 낚시, 겨울 놀이,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제공해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 등 다양한 방문객을 이끌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3000여 명이나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장에는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돼 가족 동반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월 19일부터 개최되기도 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낚시터에서 황금 송어를 잡으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된 기념패를 받을 수 있고 댄스 챌린지에 참가해 무용단원이 평창송어축제 상징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메타 숏폼 영상을 따라해 보면서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릴 수 있다.
방문객들은 고향사랑기부제나 평창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축제 참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10만원을 평창에 기부하면 10만원은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기부 답례품으로 평창송어축제를 선택하면 얼음낚시종합 이용권이나 3만원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평창사랑상품권을 구매하면 10%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얼음판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평창송어축제로 놀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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