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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재산·학위 의혹 둘러싼 여야 ‘격돌’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재산·학위 의혹 둘러싼 여야 ‘격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월 25일 이틀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며,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등 주요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특히 출판 기념회와 결혼식 축의금 등으로 거둔 수익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관련 자료 제출과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출판 기념회로 받은 2억 5천만 원, 결혼식 축의금 1억 원, 부친상 조의금 1억 6천만 원 등은 국민 눈에 큰돈이지만, 출판 기념회 기준으로는 과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한, “야당 의원들도 출판 기념회를 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 반영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며 자료 공개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과정, 자녀 특례입학 등과 관련한 질의가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각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자료 부족과 관련해서는 “과거 총리 후보자들의 전례와 규정에 따라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후보자 적격성 판단을 놓고도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김민석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위한 뜨거운 논쟁의 장이 됐다.

haileyyang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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