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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일본대사, 조태열 외교장관 접견…’한미일 공조’ 강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5월 부임한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신임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임 주한일본대사, 조태열 외교장관 접견…’한미일 공조’ 강조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 (사진제공=외교부)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주한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측이 서로를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양국간 현안을 슬기롭게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간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 장관 언급에 공감하였다.

양측은 러북간 밀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자회의 및 유엔 안보리 등 다양한 계기에 이러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고이치 대사는 1961년 교토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외무성에 입부한 대표적인 엘리트 관료이다. 주미대사관 참사관과 북미국 제2과장을 거치는 등 외무성의 출세 코스를 밟았다. 2017~2019년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총괄공사로 근무한 바 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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