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몰입감 극대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공식 필름 콘서트가 오는 15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일본 재난을 소재로 특유의 시적 감성과 함께 ‘비’라는 소재를 넣어 ‘날씨의 아이’를 탄생시켰다. 2019년 국내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개봉 첫 주부터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호응과 인기를 끌었다.
‘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는 영화 전체가 상영되는 동안 영화의 음악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영화와 오케스트라를 동시에 관람하는 형태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에 보컬과 밴드음악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이전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더욱 몰입감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필름 콘서트는 실제 영상을 사용해 음악과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브리 혹은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속 음악을 연주하는 콘서트는 많지만 공식이 아닌 경우 해당 영상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날씨의 아이’엔 로버트 번스 ‘올드 랭 사인’, 쇼팽 ‘녹턴 Op.9 No.2’, ‘프렐류드 Op.28 No.15’,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등이 애니메이션 각 장면과 함께 TMO오케스트라 연주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리지날 라이브가 주관·주최하는 ‘날씨의 아이’ 공식 필름 콘서트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공연 예매 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각 공연의 티켓은 R석 14만원, S석 12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으로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R석과 S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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