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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홍준표,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며 정몽규 직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대한축구협회를 직격했다.

구단주 홍준표,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라”며 정몽규 직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강인 파동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 시켜 이꼴이 되었나?”라며 축협의 난맥상을 비판했다.

또한 “숱한 국민감독 놔두고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떠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고 말하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물러나야 한다는 말을 했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 회장 4번째 연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홍 시장은 “프로 축구 구단주하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했다”며 자신이 대구FC 구단주임을 상기시켰다.

홍 시장은 국가대표팀에서 이강인과 손흥민간 난투극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지자 수 차례에 걸쳐 비판 글을 올리기도 했다.

jinsno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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