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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박항서, 축구협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정몽규·홍명보는 참석 전망

이임생·박항서, 축구협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정몽규·홍명보는 참석 전망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을 다룰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와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 겸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축구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이 전 총괄이사와 박 전 부회장이 각각 해외 일정과 취업을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전 부회장은 지난 1일부터 태국 칸차나부리FC 감독직을 맡고 있어 현지 업무 수행을 위해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사유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괄이사 역시 캄보디아 나가월드FC 구단에 취업해 청문회 참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위 관계자는 이 전 총괄이사의 불출석과 관련해 “청문회에 임박해 취업한 것을 핑계로 불출석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번 청문회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위 측은 두 사람이 청문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해성 전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이용수 전 축구협회 부회장 등도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위 관계자는 “참석할 증인 위주로 청문회를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으로 채택된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장과 이영표·박주호 K-축구혁신위원 등 상당수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고 남자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와 관련한 책임 소재 등을 따지기 위한 축구협회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당초 청문회는 22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국회 원 구성 문제로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은 물론 대한축구협회의 의사결정 구조와 밀실 운영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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