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둘러싸고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과의 공개 토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들께서 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제안하고 있다”며 “제안해주신 대로 일정을 잡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합당 논의의 최종 기준은 당원 의사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합당의 전 과정은 결국 당원들의 뜻에 달려 있다”며 “당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 속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원들과의 토론 방식과 관련해 “국회의원들과 토론회를 열어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며 “토론 전 과정은 생중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당원들께서 직접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면 공개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유연한 운영 방침도 내놨다. 정 대표는 “일부 의원들이 전면 공개를 부담스러워한다면, 비공개를 원할 경우 그 의견도 존중하겠다”며 “공개든 비공개든 의원들께서 원하는 방식이라면 모두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날 민주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한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인1표제는 단순히 표의 가치만 맞추는 제도가 아니라, 당이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당원의 뜻이 당 운영에 더욱 정교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 대표는 오는 5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정 대표가 지난달 22일 합당 제안을 공식화한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사전 논의 부족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 논란과 지방선거에 미칠 실익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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