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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밝은 세상 만드는 아름다운 손길’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 저소득층 노인 위한 안과검사비용 기부

인천 송도 채드윅국제학교 ‘의사회’ 소속 7명, 인천 부평 아인병원에 기부

약 50여 명의 저소득층 어르신들 위한 안과 종합정밀검진비용

학생들,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음식 판매로 기부금 조성

인천 부평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아인병원과 인천 송도에 있는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화제다.

의료재단 아인병원(이사장 오익환)은 지난 4일 채드윅국제학교 내 의학 관련 동아리인 ‘의사회’ 김시원, 김순남 학생 등 7명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안과 종합 검사비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더 밝은 세상 만드는 아름다운 손길’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 저소득층 노인 위한 안과검사비용 기부
지난 4일 인천 송도에 있는 채드윅국제학교 ‘의사회’ 동아리 학생들이 인천 부평에 있는 아인병원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안과 종합정밀검진비용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인천주니어클럽)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백내장, 녹내장 등 심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안과 질환에 노출되어 있지만 높은 검사 비용 때문에 안과 종합정밀검진을 쉽게 받을 수 없었다.

평소 정기적으로 아인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딱한 소식을 접한 김시원 학생은 같은 동아리 학우들을 설득해 노인들을 위한 검사 비용을 기부하자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들 회원은 지난 4월 학교 축제 기간 동안 바자회를 열어 음식을 만들어 팔며 기부금을 만들었고 기부금은 약 50여 명의 노인들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석 아인병원 안과과장은 “채드윅국제학교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실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아인병원에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부와 봉사를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인천 송도에 있는 채드윅국제학교 ‘의사회’ 동아리 학생들이 인천 부평에 있는 아인병원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안과 종합정밀검진비용을 기부했다. (사진제공=인천주니어클럽)

이번 기부 행사를 주도한 채드윅국제학교 ‘의사회’ 회원인 김시원(17·남) 군은 “이번 기부 행사는 ‘존경·책임·정직·공정·연민’이라는 채드윅국제학교의 핵심 가치를 실행에 옮겼을 뿐”이라며 “현재 꿈꾸고 있는 의사가 되었을 때도 나 자신이 아닌 힘들고 소외된 분들을 먼저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zerosi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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