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도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 리야드에서 진행
1000 명이 넘는 세계 지도자 참석
세계협력, 성장, 발전 등 다양한 의제 발표
리야드에서 이틀간 진행 중인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에 1000명이 넘는 전 세계 지도자가 참석했다.
특별회의에 참석한 정치, 경제, 에너지 및 IT 지도자들은 지역 간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정, 번영 및 포용적 성장 기회를 위한 명확한 해결책 요구했다.
세계협력, 성장, 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계경제회의 특별회의에 등록한 참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 이외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특별회의는 의료, 인공 지능, 우주 및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의 마지막 날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이르면 2025년에 첫 번째 암 치료제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회의 첫날, 사우디 보건부는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함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소아마비, 홍역 등 주요 질병 관련한 백신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는 세계 보건 시스템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게이츠 재단과 사우디 사이 체결했던 합의 일부다.
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마흐모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앤쏘니 블린켄 미국 국무장관,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외무장관 등 리야드 특별 회의에 참석한 세계 주요 인사를 환영했다.
한편 세계적 자선사업가로 활동 중인 빌 게이츠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 ‘의료 격차 해소’ 세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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