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아프리카와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제무대에 나설 때마다 사전 준비가 매우 탄탄하다는 점을 느낀다”며 이번 순방이 다방면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양국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더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UAE를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규정하며 “AI·첨단기술·우주·통상·지식재산·의학·원자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미래 협력 틀을 함께 마련했다”며 “새로운 100년의 파트너십을 향한 약속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방문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정 대표는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언급하며 “경제 협력은 물론 교육과 문화 교류까지 논의하며 두 나라의 오랜 우정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한강의 기적과 나일강의 기적이 만나 더 큰 세계적 기여를 이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은 대통령의 외교 활동이 국익 확대와 국격 제고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ileyyang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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