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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늘 긴급 의총 개최…지선 앞두고 ‘당 노선’ 격론 전망

국힘, 오늘 긴급 의총 개최…지선 앞두고 ‘당 노선’ 격론 전망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약 80여 일 앞둔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향후 노선 문제를 논의한다. 당내에서 노선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이번 의총이 향후 당 방향을 가를 ‘중대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8일) 당 노선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공천 신청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질서를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노선 변경 요구’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 역시 “오 시장이 지방선거 승리라는 큰 목표를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통해 노선 변경 요구와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 전원에게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의총에서는 당내 개혁 성향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제기한 지도부 노선 비판과 함께 관련 사안에 대한 찬반 비밀투표 실시 여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안과 미래’ 소속 한 재선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라도 의총에 출석해 입장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 측에서는 강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해진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은 채 뒤늦은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라며 “정치 질서를 희화화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조광한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배신자가 오히려 기세등등한 상황이 참으로 참담하고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top_tier_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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