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한 흑인 남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남대 근황’이란 제목으로 부가 설명없이 사진만 덩그라니 올라왔다. 사진에는 흑인 남성이 신발조차도 신지 않은 알몸으로 캠퍼스 안을 자전거로 질주하고 있었다. 스쿠터를 타고 반대 차선을 지나가던 한 학생은 놀란 표정으로 노출남을 쳐다 보고 있다.
노출한 채 대학교 교정을 돌아다닌 사람은 아프리카계 국적의 유학생 A씨로 밝혀졌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5분 만에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노출 자전거 질주를 한 A씨는 조현병과 함께 학업 스트레스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 단체실에서 A씨와 함께 생활해 온 학생들에겐 학교 차원에서 긴급하게 다른 방으로 옮길 것을 안내 받은 상태이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A씨를 공연음란죄로 불구속 입건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사실이 없었으며 마약 간이 키트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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