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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중수청장, 이제 인사청문의 시간…김지용 성실히 준비하라”

김민석 “중수청장, 이제 인사청문의 시간…김지용 성실히 준비하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당내 이견과 관련해 이틀째 내부 단속에 나섰다.

김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양한 의견의 시간은 지나고 중수청장에 대해 인사청문의 시간이 왔다”며 “청문회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청문위원에게 전하고 당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를 향해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해 소상히, 성실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민주당TV에서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중수청장 이슈도 인사청문회라는 제도를 통해 다룰 수 있다”며 “개별적 의사 표현이 충분히 됐으면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루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당과 의원들이 모든 쟁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현안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국정감사 때는 당이나 의원도 어제 도대체 무슨 이슈가 다뤄졌는지 다 짚기 어려울 만큼 이슈가 많이 나온다”며 “지금은 사실 국정감사 이슈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했다.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조 대법원장이 처한 상황이 난처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대법원장으로서는 입장이 난처하고 오마카세 얘기까지 해야 하는가 민망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근본은 결국 재제청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문제를 저렇게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빨리 그만두는 것이 낫다”며 “그게 일반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떳떳함의 상징이어야 하는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라고 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김 대표는 “5·18이 내란이 아니라고 얘기할 정도의 분이 국회에 있다는 것이 고통스럽다”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차원의 문제 제기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5·18 문제를 헌법 전문에 삽입하는 것을 통해 역사적인 맥을 한 번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구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차원의 조치를 요구할지에 대해서는 “당 스스로 윤리 관련 조치를 하라는 요구는 이미 해 왔다”며 “그렇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 스스로 어떻게 할 것인지 조치를 원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관련 조사에 대해서는 “박선원 최고위원이 맡아서 했고 사실상 일단락이 된 것으로 안다”며 “보고를 어떤 식으로 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매설 문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군이 사상 최초로 DMZ 일대에 매설된 북한 지뢰를 폭발 방식으로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등 안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안보 무시를 넘어 안보를 위협하고 내란을 벌였던 정권을 이어받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문제를 시정하고 안보는 강화하는 군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으로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어 “불필요한 혼선을 부추기는 정쟁을 멈추는 금도를 발휘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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