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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누구를지우는가

[기억의 시간] 아무도 부르지 않고 지우려 했던 이름의 시간

[기억의 시간] 아무도 부르지 않고 지우려 했던 이름의 시간

기자봉휘락

그는 가난에서 출발했지만, 가난에 머물지 않았다. 불우한 유년을 지나 스스로 일어섰고, 손으로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