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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600㎜ 초대형 방사포 전방 배치 가능성 주시…극초음속 기술도 개발”

국정원 “北 600㎜ 초대형 방사포 전방 배치 가능성 주시…극초음속 기술도 개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물질 생산 능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재래식 무기 체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600㎜ 초대형 방사포를 전방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29일 서울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국방력 강화 동향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내용은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고도화, 핵물질 증산 등에 집중하며 재래식 무기 체계를 강화하는 병진 궤적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화력 체계 강화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사거리별 전력 증강이 진행되고 있다며 “600㎜ 초대형 방사포의 전방 지역 배치 가능성을 주시한다”고 보고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도 주요 감시 대상으로 꼽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관련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달 초 실시한 원뿔형 탄두 시험에서는 탄두부를 가볍게 만들어 기동성을 높이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무기 체계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동향도 국정원 보고에 포함됐다. 국정원은 양국 간 물밑 협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무기 부품 조달과 기술 이전을 위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이 국방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북한이 핵·미사일 전력의 고도화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와 국방 분야 AI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가능성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국정원이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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